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KT 위즈가 불펜진에 변화를 줬다.
KT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우규민이 말소됐다. 그를 대신해 박세진이 콜업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우규민은 5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4⅔이닝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박세진 콜업에 대해 "(퓨처스에서) 잘 던졌다. 써봐야겠다"고 말했다.
박세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2승 1패 5이닝 3볼넷 7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상무전에서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오고 있다.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민혁(우익수)-이호연(3루수)-김준태(포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민이다.
지난 2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던 고영표가 이날 경기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의 대체 선발로 김민이 선발 등판한다.
김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1패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상무전에서 5이닝을 투구했고 지난 5일 KIA전에서는 ⅓이닝을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구수는 퓨처스리그에서 많이 던져 문제 없다. 오래 던져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잠실=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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