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쓸어담았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7연승과 함께 스윕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화 선발 김민우 역시 호투했다.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김선기는 1-1로 맞선 상황, 김민우는 승리 투수를 요건을 갖추고도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홈런 포함 3안타를 작렬시켰다. 송성문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한화 : 문현빈(2루수)-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진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정은원(좌익수)
키움 : 이주형(중견수)-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예진원(좌익수)
▶홈런으로 장군멍군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한화 문현빈이 키움 선발 김선기의 8구째 144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호 아치였다.
그러자 키움이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1회말 2사에서 김혜성이 한화 선발 김민우의 2구째 112km 커브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동점 솔로포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 한화의 역전, 그러나 다시 동점을 만든 키움
한화가 6회 리드를 되찾았다. 1사에서 안치홍과 최재훈이 바뀐 투수 김연주를 상대로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타 임종찬이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보내 진루타를 만들었다. 2사 1, 3루가 됐고, 이도윤 타석 때 상대 폭투로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2-1 역전. 그리고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 더 추가했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키움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1사에서 이형종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송성문이 김민우의 4구째 빠른 볼을 잡아 당겨 우측 폴대를 직격했다. 동점 투런포(시즌 3호)다.
승부는 정규이닝으로 가리지 못했다.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11회말에 결정됐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켰다.
고척=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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