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채림, 아들과 前남편 가오쯔치 만남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길" [MD이슈]

배우 채림과 전 남편 가오쯔치, 채림의 아들과 가오쯔치. / 마이데일리, 채림
배우 채림과 전 남편 가오쯔치, 채림의 아들과 가오쯔치. / 마이데일리, 채림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45) 이 아들과 함께 전 남편 가오쯔치(고재기·43)와 만난 근황을 밝혔다.

채림은 7일 "내가 살면서 너를 위한 일만큼 노력한 것이 있었던가… 나의 귀중한 보물… 너를 위해… 뭣이 중헌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림의 아들과 가오쯔치가 제주의 한 놀이공원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추로스를 먹고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손을 꼭 붙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애틋한 부자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채림이 현재 아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만큼, 가오쯔치가 아들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채림이 이혼 후 처음으로 공개한 가오쯔치, 아들과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는 채림이 이혼 후 처음으로 공개한 가오쯔치, 아들과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채림은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길"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재결합설을 원천봉쇄했다.

채림은 지난 1994년 미스 해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SBS '카이스트', MBC '이브의 모든 것'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03년 '칭딩하이칭아이'를 시작으로 '양문호장', '설역미성', '신취타금지', '강희비사', '애상여주파', '이씨가문', '사아전기' 등 다수의 중국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배우 채림과 전 남편 가오쯔치. / 마이데일리
배우 채림과 전 남편 가오쯔치. / 마이데일리

특히 '이씨가문'을 통해 가오쯔치와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가오쯔치는 중국 베이징 번화가에서 현지 취재진과 팬들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오쯔치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ileve)'를 한국어로 열창하며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했고, 채림은 포옹과 키스로 청혼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2014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2019년 중국매체를 통해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채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이듬해 채림과 가오쯔치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채림은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채림은 현재 한국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배우로서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021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를 통해 싱글맘 일상을 공개했다.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CEO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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