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둘째 임신 중 하혈, 배도 나오는데…송선미가 배려해 줬다"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은미가 둘째 임신 중 송선미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송선미가 25년지기이자 허물없는 사이인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같이했던 배우 고은미, 강연을 보고 반해 댓글과 DM으로 적극 대시해 절친이 된 관계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날 송선미는 고은미에 대해 "같이 촬영을 했는데 되게 섹시하게 생기지 않았나. 나는 술도 잘 마시고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촬영할 때는 별로 안 친하게 지냈다"며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살짝 이야기를 했는데 결혼하고 너무너무 열심히 살고 있었다. 얘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면서 되게 잘 지냈다"며 "그때 (고은미가) 촬영하다 둘째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고은미는 "그때 (내가) 하혈을 너무 많이 했다. 언니 시누이 역할이었는데 바쁜 촬영 스케줄에 악역을 해야 하는데 하혈을 하니까 말을 못 했다. 둘째니까 또 배가 나오더라"라며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본인도 힘든데 배려를 해줬다. 그래서 '이 사람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하고 내가 더 좋아하게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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