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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민영이 가족법인으로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박민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이 지난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 건물 한 채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거랫값은 43억 8500만원으로 평당 약 3400만원이다.
이에 따르면 박민영의 가족법인은 잔금을 치르자마자 해당 건물을 신탁, 신축 후 30억 원을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면적 408평에 당시 공사비가 3.3㎡당 600만 원 정도 들어갔다고 가정해 시공비는 약 24억 원가량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토지매입비 43억 8500만원, 취득세·중개수수료 등 2억 5000만원, 신축비 24억원,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 취득원가는 72억~73억 원 정도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110억원대에 이르며, 예상임대료는 보증금 5억 원에 월 37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매매가 기준으로 보면 연수익률은 약 4%다.
한편 지난 2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최고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를 기록,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박민영은 지난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열애설 보도 이틀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지만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 1월에는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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