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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케이윌이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사 및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이하 '슈퍼마켙')에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역인 가수 케이윌, 배우 하도권,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한 '역대급 고음으로 무대 찢어버린 뮤지컬 배우 (feat. 케이윌, 하도권, 셔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이사님이시라고...?"라는 이소라의 물음에 격하게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하도권은 "너 이사야?"라고 물었고, 케이윌은 "아니야 아니야"라고 극구 부인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다.
그러나 이소라는 또 "몬스타엑스를 그렇게 혼내시고"라고 추가했고, 하도권은 "기세가 남다르긴 했다"고 알렸다. 이에 이소라는 하도권에게 "본인이 볼 때는 케이윌이 적응 능력이 어때?"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이사님에게 어떻게 평가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이어 "제가 아까부터 바른 자세로..."라고 했고, 하도권 또한 "아 내가 다리를 꼬고 있었네"라며 자세를 공손히 가다듬었다. 그러자 케이윌은 "무슨 말씀이시냐... 아니다. 이사 아니고 그냥 회사 그..."라고 입을 열었고, 하도권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케이윌은 "창단 멤버고"라고 입을 열었고, 화들짝 놀란 하도권은 "어?! 지분이 있네 창단 멤버면?"이라고 추론했고, 이소라는 "아유~ 지붕(?) 9개를... 기둥 9개를 케이윌이..."이라고 주장했다. 하도권은 이어 "여유가 있다 확실히"라고 했고, 이소라는 동감했다. 이에 케이윌은 "생계형, 생활형 가수다. 열심히 해서"라고 밝혔다.
때마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후배 셔누가 등장했다. 그러자 하도권은 "케이윌이 너희 회사 이사라며?"라고 물었고, 셔누는 "저도 디테일하게 모르는데 사실 뭐 이사라고 해도 괜찮을 만큼의 그런..."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도권은 "그치? 지분도 갖고 있고?"라고 물었고, 셔누는 "지분도... 예..."라고 답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뭐가! 뭐가!"라고 울상을 지었다.
케이윌은 이어 "처음 회사랑 계속 시작을 하면서 그 사이에 어려웠던 시간들이 있을 거 아니야. 회사도 저도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면서 고민하지 않고 한 번은 일단 재계약을 하는 게 저한테는 나름 제가 가지고 있는 '의리'라는 생각을 했고"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소라는 "그리고 케이윌 같은 가수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하고 계속 이런 식으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가수들이 볼 때 '믿을 수 있는 회사구나' 이런 것도 있잖아?"라고 했고, 케이윌은 "그렇지. 뭐 부가적인 회사가 가질 수 있을 장점들이 있다고 생각하고"라고 말하다 "이걸 왜 설명해야 하지?"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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