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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클럽이 한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가기 싫을 수도 있다. 그러면 대부분 관심을 가져준 감사의 마음을 조금 담아,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런데 여기에 불같이 '화'를 내며 거부한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러브콜을 보낸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 '화'까지 내며 거부한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비야의 센터백 로익 바데다.
바데는 23세의 신성이다. 191cm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센터백. 올 시즌 세비야의 핵심 센터백으로 군림하고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좋은 피지컬과 어린 나이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바데는 격렬하게 거부했다.
스페인의 '마르카'와 영국의 'Tbrfootball' 등이 바데의 토트넘 거부 사건을 다뤘다.
이들 매체는 "바데는 토트넘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바데는 화를 내면서까지 토트넘과 연결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토트넘은 바데에게 2번의 관심을 보였다. 처음 바데는 토트넘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정중하게 말했다. 그는 "토트넘과 같은 훌륭한 팀이 관심을 가져주니 스스로 만족감을 느낀다. 내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또 관심을 보였고, 바데는 토트넘 이적 관련 질문을 계속 받아야 했다. 그러자 폭발한 것이다. 이들 매체는 "바데가 토트넘 이적설에 진절머리가 났다. 토트넘 관련 질문을 받는 것에 짜증을 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데는 "나는 세비야에 있다. 나는 세비야 선수라고 말했다. 나는 이곳에서 편안하다. 일도 잘 하고 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왜 나에게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들 매체는 "바데의 바이아웃은 5100만 파운드(876억원)다. 토트넘에게는 비싼 가격이다. 토트넘은 가격도 비싸고, 거부 의사를 확실히 드러낸 바데가 아닌 다른 센터백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주시하고 있고, 그는 기끼어 토트넘으로 갈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데와 극명하게 다른 입장이다"고 전했다.
[로익 바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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