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열일하는 유재석, '新무한도전' 탄생 가능할까 [MD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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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 마이데일리
방송인 유재석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런닝맨', '유퀴즈', '놀면 뭐하니' 그리고 유튜브 예능 '핑계고'까지. 이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이 2024년 새로운 예능 출연 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12일까지 케이블채널 tvN '아파트 404'가 방송됐다. '아파트 404'는 앞서 유재석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태현, 오나라, 방송인 양세찬, 가수 제니, 그리고 '새 얼굴' 배우 이정하의 출연 소식과 최보필 PD가 연출을 맡았단 소식에 기대감이 컸다. 다만 공개 후 기존 예능의 포맷을 그대로 따온 게임과 어설픈 추리 전개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고 1% 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아파트 404'의 아쉬움을 딛고 유재석은 23일부터 SBS '틈만 나면,'을 통해 최보필PD와 다시 한 번 손을 잡는다. 앞서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의 방송에서 만난 바 있는 두 사람은 최근 '핑계고'를 통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재석이 유연석의 새로운 예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이 많았다. '틈만 나면,'은 첫 방송에서 '예능 강자' 이광수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전하며 힘을 준 상황. 다만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유퀴즈'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있기에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

5월에는 KBS 2TV에서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는 유재석 뿐 아니라 음악적인 역량과 예능감 모두 갖춘 가수 이적,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하며 'MZ 대세'로 불리우는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총출동하며 차세대 음악 예능을 예고했다. KBS 역시 간판 예능으로 내세울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해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종영까지 맞게 되어 '싱크로유'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을 터. 싱크로유'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수 있을 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다만 이들 프로그램의 관건은 '식상함 탈피'다. '아파트 404'는 기존 프로그램과의 기시감으로 탈주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틈만나면,'은 '유퀴즈' 초반 컨셉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벌써부터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싱크로유' 역시 AI 무대의 도입을 빼면 '히든싱어'와의 유사성을 보인다는 평이 많다. 그럼에도 '유재석'이라는 보증 수표를 믿는 시청자들이 많은 상황.

'무한도전' 종영 후 대중은 온 가족이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 가능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다. 여전히 유튜브 상에서는 '무한도전'의 클립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당시 명대사가 여전히 '밈'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다. 앞서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이끌 뿐 아니라 '핑계고'를 통해 유튜브 흐름을 변화시켰던 유재석인 만큼, 우려를 딛고 시청자들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예능 흐름을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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