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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김수영이 다이어트 결심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의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김수영이 등장해
이날 김수영은 "태어날 때도 5kg 대로 태어났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씨름선수로 활동했다. 보통 식당을 가면 많이 먹어도 두 공기씩 먹는데, 나는 다섯 공기를 기본으로 먹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헬스보이' 출연 당시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해서 몸무게, 키, 혈압이 모두 168이었다. 개그맨들이 앉아서 회의를 많이 하는데, 그러다 보니 군것질을 앉아서 많이 했다. 움직이지도 않으니 체중이 계속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김수영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로 "살고 싶어서. '이대로라면 오래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지혈증, 지방간, 내장 지방, 수면 무호흡증까지 있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허리 둘레는 무려 47인치라고.
이어 "어머니하고 아버지는 마른 체격인데도 당뇨가 오셨다. 아버지는 당뇨로 인한 담낭암과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나중에 내게도 찾아올까봐 걱정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VCR을 바라보던 이지혜는 "김수영 씨 하면 생각나는 것이 '라스트 헬스 보이'로 4개월 만에 70kg을 감량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3개월 만에 다시 60kg이 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실제 비만인 중 요요 경험 비율은 64% 정도라고 하더라. 본인 체중에서 10% 감량 후 1년 간 유지한 비율은 5%밖에 안된다고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이전보다 살이 쉽게 찌고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고 거들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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