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바르셀로나전 올인'→프랑스 매체 선정 '이강인 제외' PSG 최정예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는 파리생제르망(PSG)이 바르셀로나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PSG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2-3 재역전패를 당했던 PSG는 설욕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의 바르셀로나 원정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나설 정예 멤버로 공격진에 음바페, 하무스, 바르콜라, 뎀벨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로는 비티냐와 에메리를 언급했고 수비진은 멘데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에메리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서 이강인이 교체아웃된 후 연속골을 허용해 재역전패를 당했지만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전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큰 결정을 내릴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8강 1차전에서 전술적으로 사비 감독에게 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몇 가지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드필더진에선 에메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야 한다. 베랄도는 아센시오나 이강인처럼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해서는 안된다. 바르콜라가 뎀벨레,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점은 극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8승9무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브레스트(승점 53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트레블(3관왕)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PSG, 이강인.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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