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롯데관광, 1분기 매출 1000억 이상 예상…카지노 유의미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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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8만명 육박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상상인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원을 제시한 리포트를 15일 내놓았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를, 영업이익은 40억원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외형성장 및 흑자전환을 기대하는 이유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의미있는 유의미한 실적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는 올해 1분기 방문객이 7만92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카지노 1분기 실적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드림타워 호텔업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소폭 하향했다. 종속기업과 매출거래를 차감하기 이전의 별도 재무재표 기준 호텔실적으로 보면 1분기 매출이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231억원) 대비 증가했다.

이준호 연구원은 “연결 실적 감소는 콤프비용 등 매출거래 차감 역할이 컸다는 것인데, 카지노 산업 특성상 콤프가 마케팅 일환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이를 일종의 CAPEX로 고려함이 타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전사적인 방문객 수 증가가 발생할 때 호텔업의 높은 고정비를 커버하며 영업레버리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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