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은 게임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글 게임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29명의 정글 게임랩 수료생이 팀 단위로 제작한 6종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바 있다.

해당 게임은 출시 6일 만에 총 다운로드 수 2만건 이상을 돌파하며 스팀 신규 출시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는 등 이용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2기 참가자는 24주 동안 합숙을 하며, 게임의 기획부터 개발, 출시, 서비스까지 경험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자사를 포함한 현업 개발자와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려 게임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하고 최종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참가자 팀 이름으로 출시한다.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내달 10일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기 선발 인원은 최대 32명이다.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합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정글 게임랩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게임 제작의 열정을 가지고 협업해 게임 개발과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며 “24주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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