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강승윤·허영지·로이킴, 故 박보람에 애틋한 작별인사 [종합]

  • 0

故 박보람 / 마이데일리
故 박보람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故 박보람이 우리 곁을 떠났다.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고 동료 스타들은 이를 추모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향년 30세.

부검 절차를 거치고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보람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박보람의 남동생이 영정을 들었으며 '슈퍼스타K' 시리즈로 인연을 맺은 가수 박재정, 로이킴, 위너 강승윤이 운구에 나섰다. 이 외에도 래퍼 자이언트핑크, 카라 허영지, 배우 고은아가 함께했다.

사진 = 강승윤, 허영지
사진 = 강승윤, 허영지

발인식이 끝나고 강승윤은 자신의 계정에 "못해줘서 미안한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는 글과 그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허영지 역시 자신의 계정에 고인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많이 보고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로이킴
사진 = 로이킴

로이킴은 자신의 계정에 "여름 같던 봄날 사이로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 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로이킴은 케이크에 초를 꽂은 후 소원을 빌고 있는 박보람의 영상과 그와 함께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라는 댓글을 덧붙였다.

故 박보람 / 마이데일리
故 박보람 / 마이데일리

한편 1994년 3월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난 박보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다 2010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TOP11까지 진출했다. 이후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연예할래', '넌 왜?', '슈퍼바디', '다이나믹 러브', '애쓰지 마요', '싶으니까', '못하겠어'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노랠 듣고'라는 곡을, 지난 2월에는 같은 '슈스케' 출신 가수 허각과 함께 '좋겠다'라는 곡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불렀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