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승부 조작했다, 이게 코너킥이 아니라고?"...아스널 팬들 '황당 음모론'→챔스 탈락 후 심판 판정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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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의 슛을 막아낸 노이어/더 선
외데고르의 슛을 막아낸 노이어/더 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팬들이 심판 판정에 분노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뮌헨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2-2로 비긴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은 상대적으로 라인을 내려 수비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자연스레 아스널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득점이 없었다. 전반 20분에는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틈을 노리고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볼을 잡아냈고 전반 39분에 나온 하베르츠의 헤더도 노이어에게 향했다.

결국 몇 차례 기회를 놓친 아스널은 먼저 실점을 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게레이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키미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필요한 아스널은 제주스, 트로사르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을 기록한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선제골을 기록한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42분,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외데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몰고 들어간 후 오른발 슈팅을 했다. 이를 노이어가 왼손으로 막아냈다. 노이어의 분명한 선방이었고 외데고르는 당연히 코너킥을 처리하러 이동했다. 하지만 부심은 코너킥이 아닌 골킥을 선언했고 외데고르는 판정에 강하게 항의를 했다.

아스널은 끝까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뮌헨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결국 15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서 마무리가 됐다.

아스널 팬들은 명백한 코너킥을 골킥으로 선언한 심판에 분노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뮌헨이 승부를 조작했다”, “어떻게 코너킥이 아닐 수가 있냐”라며 비판했다.

판정에 항의를 하는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판정에 항의를 하는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양 팀의 경기는 1차전부터 판정 논란이 계속됐다. 뮌헨은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마갈량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음에도 페널티킥(PK)을 주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아스널도 후반 막판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이어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큰 사건은 없었으나 아스널 팬들은 억울함을 계속해서 표출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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