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누적 이용자 150만 돌파…40대 이상 40.8%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우량주 소액 투자

토스증권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현황./토스증권
토스증권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현황./토스증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증권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40대 이상 비중이 40.8%로 고객층도 다변화했다.

18일 토스증권은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수 156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누적 거래 건수가 2억5000건을 넘었다.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미국 우량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고객 연령층은 20대 28.8%, 40대 23.5%, 30대 23.3%, 50대 14.1%, 10대 7.1%, 60대 이상이 3.2% 순으로 많았다.

2023년 토스증권 고객이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로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 엔비디아, TQQQ, SOXL이 그 뒤를 이으며 안정적인 우량주에 대한 소액 투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SOXL 순이다.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242%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3년 만에 2023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4월 기준 59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약 300만명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분배와 수익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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