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관광·지역 활성화에 맞손

19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왼쪽)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19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왼쪽)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카카오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 외곽 전체를 걸으면서 여행할 수 있는 약 4500km의 걷기 여행길로, 하반기 중 북단을 가로지르는 DMZ 접경지역의 걷기 여행길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공사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상품 기획전 ‘걸어서 대한민국 한 바퀴, 코리아둘레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총 6회 열린다. 상품 구매자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라이언·춘식이X코리아둘레길 배지’를 증정한다.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 완주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전마다 별도로 디자인된 배지를 선보인다. 첫 달인 4월에는 배치를 부착할 수 있는 둘레길 지도가 새겨진 코르크판도 지급한다.

양측은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저탄소 여행 활성화, 국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리아둘레길이 세계적인 트레킹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코리아둘레길이 관광상품으로의 의미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적 측면에서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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