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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윙어'는 누구일까.
영국의 'Squawka'가 올 시즌 EPL 최고 윙어 'TOP 5'를 선정해 공개했다. 각 선수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이 매체는 "EPL은 세계 최고 윙어들이 활개 치는 무대다. 데이비드 베컴부터 에당 아자르에 이르기까지, 축구계의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이 EPL을 빛냈다. 그렇다면 2024년 EPL 최고의 윙어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올 시즌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와 도움 모두 팀 내 1위다. 하지만 5위에 그쳤다. 손흥민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따지면 낮은 순위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아마도 올 시즌 손흥민이 전통적인 윙어로 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시즌 대부분을 '원톱'으로 뛰었다. 즉 '손톱'으로 활약을 펼친 것이다. 때문에 올 시즌 최고 스트라이커 순위 상위권에 항상 들었다. 윙어로서의 정체성이 조금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히샬리송이 돌아오면 손흥민이 다시 윙어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히샬리송 복귀가 임박했다. 진짜 윙어 손흥민의 모습을 불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던 손흥민은 올 시즌 다시 한 번 그의 자질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아래에서 윙과 최전방을 바꿔가며 소화했다. 그는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10-10 클럽 가입에 1도움만 남겨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였다. 4위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 3위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차지했다.
그렇다면 1위는? 올 시즌 정말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의 콜 팔머다. 그는 리그 20골로 맨시티 엘링 홀란드와 득점 공동 1위다. 도움도 9개나 했다. 29개의 공격 포인트는 EPL 전체 1위다.
이 매체는 "21세의 팔머는 첼시의 가장 위험한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리그 20골을 넣으며 홀란드와 공동 1위다. 최근 5경기에서 10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분석 그래프, 손흥민, 콜 팔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quawka]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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