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KBO리그 잠실, 인천, 부산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올 시즌 첫 더블헤더가 펼쳐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 인천 LG 트윈스-SSG 랜더스전, 부산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날 아침부터 전국에 빗줄기가 쏟아졌다. 그 영향으로 잠실, 인천, 부산 등 3경기의 정상 개최가 어려워졌다.
특히 인천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했다. 하지만 오후 3시경부터 다시 비가 내렸고,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오후 3시 30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김 감독관은 "기상 상황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비가 계속 내린다"면서 "빨리 (우천 취소)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내일 양 팀이 더블헤더 준비하는 게 나아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키움-두산, LG-SSG, KT-롯데는 21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KBO리그는 올 시즌 4월부터 주말 3연전 중 취소 경기가 나올 경우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했다.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하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40분 뒤 펼쳐진다.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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