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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을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60분 가량 활약하면서 3번의 볼 클리어링과 2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두 차례 태클도 기록한 김민재는 8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다. 59차례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은 98%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에 대해 2.5등급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폭스는 '김민재는 모든 것을 자신있게 방어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은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에 대해 '경기 초반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에 대해 무난한 평가를 받은 반면 다이어에 대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다이어에 대해 '미드필더진으로 위험하게 올라서려는 상황이 수 차례 있었다. 우니온 베를린이 다이어가 허용한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추포-모팅, 뮐러,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킴미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9분 고레츠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고레츠카는 텔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우니온 베를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우니온 베를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8분 뮐러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뮐러는 추포-모팅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텔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텔은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우니온 베를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1분 뮐러가 고레츠카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전 추가시간 베르트에센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교체 아웃된 후 실점했지만 결국 우니온 베를린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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