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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흔히 "영화는 감독놀음,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작가의 필력과 집필 방향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음을 격하게 표현한 말이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 '대박'을 낸 박지은 작가는 이에 딱 들어맞는 예시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tvN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박지은 작가는 3년 만에 들고 돌아온 '눈물의 여왕'으로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의 탁월한 필력에 열광한다. 명불허전 스타작가다.
'눈물의 여왕' 종영 후에는 박지은 작가 못지않은 명성을 가진 유명 작가들의 차기작이 안방을 찾아온다. 우선 김은숙 작가는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준비 중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배우 김우빈, 수지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슬기로운'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생생한 병원 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윤정을 비롯해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으로 정치 장르의 대가라 불리는 박경수 작가는 넷플릭스 '돌풍'으로 돌아온다. '돌풍'은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뽑고 싶은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가 대립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또 김은희 작가는 시청자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시그널 시즌2'를 집필 중임을 최근 알렸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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