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김혜윤에게 고백했다…"내가 너 좋아한다고" [선재업고튀어](종합)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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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변우석이 김혜윤에게 마음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임솔을 짝사랑하는 류선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와 함께 등교하던 중 "고마워 선재야, 나 살려준 거. 그리고 미안해. 고맙다고 진작 말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늦었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선재는 "어제 말했잖아"라고 답했고 임솔은 "근데 이제 나 안 피하네? 여자랑은 친구 안 한다더니"라고 기뻐했다.

류선재는 "누가 너랑 친구 한대?"라고 반박했고 임솔은 "그래, 그럼 넌 내 생명의 은인 해. 나는 은혜 갚은 까치할게"라고 답했다. 류선재가 "제비 아닌가?"라고 물었고 임솔은 검정색 알을 류선재에 건넸다. 그러면서 "타임캡슐. 내가 그 안에 너한테 줄 선물을 넣어놨거든"이라며 선재와 함께 타임캡슐을 땅에 묻는다.

류선재가 "진짜 금은보화야?"라고 묻자 임솔은 "그것보다 더 특별한 게 있지. 나중에 열어보면 깜짝 놀랄걸?"이라고 답했고, 류선재는 "나중에 언제 열어볼건데?"라고 말하자 임솔은 "한 2023년 쯤. 2023년 1월 1일, 밤 12시, 한강다리 위에서 만나. 그날 같이 꺼내 보자"라며 웃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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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가 "왜 하필 그날인데?"라고 묻자 임솔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미소를 지으며 "꼭 그날 줘야 의미가 있는 선물이거든. 아주 어마어마한 선물이 있으니까 기대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앞으로 서로 안 보고 살아도, 그날은 꼭 나와주라"고 덧붙였다.

김태성(송건희)은 등교 도중 넥타이를 두고 온 임솔에게 류선재가 자신의 넥타이를 걸어 주는 모습을 보고 묘한 질투심에 빠진다. 이어 류선재에게 "내 여친이랑은 무슨 사이인데, 니가 대신 벌을 받냐?"며 신경전을 벌인다.

다음 날, 임솔은 류선재에게 "나랑 영화 보자. 내가 보여 줄게. 예매놔서 못 물러. 일단 가자"라고 말한다. 류선재에게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보여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던 것. 함께 버스를 타던 중 라디오에서 박 선수의 경기 중계가 흘러나오자 임솔은 류선재의 귀에 헤드폰을 씌워 주고, 류선재는 웃었다.

그러나 임솔의 노력과는 다르게, 영화관에서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하고 상영관을 나선 류선재는 수영 경기를 보게 됐다. 류선재는 "너나 아빠나 왜들 이렇게 오바야? 어차피 메달 따면 온 나라가 난리일텐데. 내가 부러워서 울기라도 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난 19에 수영 못 하게 될 걸 미리 알았어도 수영 했을 거야. 수영 하는 동안 진짜 행복했거든. 그래서 후회 안 해. 그러니까 나 괜찮다, 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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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임솔은 파출소에서 잃어버렸던 지갑을 되찾았지만 휴대폰은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시체 유기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현장을 방문했다가 사고 당일 들었던 방울 소리를 듣게 된다. 방울의 주인이 임솔의 휴대폰을 갖고 있었던 것. 그는 휴대폰 배경화면의 임솔 사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극 말미, 김태성의 밴드는 공연 전 보컬이 나타나지 않아 난관에 빠진다. 임솔은 류선재를 찾던 도중 무대 위에 선 류선재를 발견하고, 류선재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김태성의 밴드 보컬 대타로 나선 것. 이 모습을 본 JNT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류선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임솔은 "연락처 달라고 하는데, 주지도 않았어"라는 류선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류선재는 "상품으로 주더라"며 임솔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러자 임솔은 "이까짓게 뭐라고 그 사람 많은 데서 노래를 불러? 남 걱정하지 말고, 다른 사람 위하지도 마. 난 니가 너밖에 모르는 애였으면 좋겠어. 이럴 시간에 어떻게 하면 니 자신이 행복해질까, 더 잘 살까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어"라며 화를 낸다.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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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류선재는 다음 날 고민 끝에 임솔을 찾아 "니가 내 생각만 하라 그랬지, 너 헤어질래? 내가 바라면 그럴 수 있어? 그럼 김태성이랑 헤어져"라고 말한다. 임솔의 MP3에서는 류선재가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고 고백했던 녹음본이 흘러나왔고, 임솔은 경악해 입을 틀어막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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