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더 많은 ‘스파이더맨’ 영화 만들고 싶어” 4편 제작 청신호[해외이슈]

톰 홀랜드/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홀랜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7)가 더 많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간단한 대답은 언제나 ‘스파이더맨’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파이더맨’에게 삶과 경력을 빚지고 있다. 그래서 간단한 대답은 '예스'이다. 항상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디즈니
'스파이더맨:노웨이홈'/디즈니

홀랜드는 세 번째 타이틀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후속작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복잡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는 어떤 스토리가 되든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해낼 때까지는 지켜야 할 유산이 있다. 세 번째 영화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특별했기 때문에 우리는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내가 이렇게 일찍부터 크리에이티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저 지켜보고 배우는 과정일 뿐이다. 정말 재미있는 무대이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사람이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것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파이더맨4’는 지난해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각본 작업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랜드는 “지금은 파업 이후 단계이기 때문에 대본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작가들이 작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말 기대되는 몇 가지 프로젝트가 있고 대본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데 정말 훌륭하다. 얼마 전에는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글을 읽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각본이 어떤 작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한편 홀랜드는 현재 런던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연습에 한창이다. 이번 연극은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런던 요크공작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로미오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대극장에 선다. 현재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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