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뉴진스 혜인이 그룹 아일릿 데뷔일에 올린 게시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혜인은 지난 3월 25일 뉴진스 팬 소통 커뮤니티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 중 한 사진이 뒤늦게 재조명 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멤버 혜린이 의자에 엎드려 누워있다. 사진 밝기를 조절해 보면 사진에는 '스톱 카핑(Stop Copying)'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공교롭게도 혜인이 사진을 공개한 날은 아일릿의 데뷔일이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론칭한 신인 걸그룹이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권을 발동하자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가 본질적인 문제라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이에 뒤늦게 혜인의 게시물이 아일릿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혜인이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은 해린에게 친 장난이라는 해석도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지나친 해석은 하지 말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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