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음악시간에 시 썼다" 교사 증언[해외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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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
테일러 스위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스위프트는 시를 연상시키는 노래 가사로 유명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왜 인기가 많을까"라는 질문에 챗지피티(ChatGPT)가 두 번째로 내놓은 대답은 '작사능력'이었다. 하버드 대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제목의 강의를 개설했다. 그만큼 스위프트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CBS 필라델피아는 23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어린 시절 선생님 두 명을 인터뷰하며 그의 언어적, 음악적 재능이 언제부터 발휘됐는지 소개했다.

초등학교 음악 교사 바바라 콜벡은 “스위프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프트는 음악 수업 시간에도 항상 시를 썼고, 심지어 시를 쓰지 말아야 할 때에도 시를 썼다”고 증언했다.

지금은 은퇴한 이 교육자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스위프트의 음악 교사였으며, 두 사람은 "한동안" 연락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콜벡은 “아마도 내가 스위프트가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자극이나 격려를 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3학년 담임이었던 헤더 브라운은 스위프트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프트가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면서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스위프트, 에밀리 디킨슨/게티이미지코리아
테일러 스위프트, 에밀리 디킨슨/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스위프트는 미국의 천재시인 에밀리 디킨슨(1830-1886)과 먼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족보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앤세스트리(Ancestry)’라는 이름의 회사는 최근 NBC 투데이를 통해 “스위프트와 디킨슨은 모두 17세기 영국 이민자(스위프트의 9대조 할아버지, 코네티컷주 윈저의 초기 정착민이었던 디킨슨의 6대조 할아버지)의 후손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위프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에서 디킨슨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2022년 한 시상식장에서 “내 가사가 에밀리 디킨슨의 증조할머니가 레이스 커튼을 꿰매면서 쓴 편지처럼 들린다면, 그것은 내가 퀼 장르로 쓴 것이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또한 스위프트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인 ‘에버모어’를 디킨슨과 연결했다. 앨범 발매일인 2020년 12월 10일은 디킨슨의 생일이었다.

한편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고문당한 시인의 부서)'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9일 발매 하루 만에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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