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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26일 '현 정부 스포츠정책의 방향성과 과제' 주제로 2024년 스포츠주간 기념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주연 용인대학교(학술이사) 교수는 "2024년 스포츠주간을 맞이하여 현 정부의 스포츠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의 계기를 마련하고, 주요 과제를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1부 개회식은 김영주 교수(성신여자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 선문대학교 문성제 총장의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발표는 김주연 교수(용인대학교)의 사회로 벌어졌다. '현 정부 스포츠정책 방향과 과제 진단(정현우, 서울대학교 교수)', '학교체육정책,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김기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발제가 이뤄졌다.
3부 발표는 정태린 연구원(단국대학교)의 사회로 '윤석열 정부의 생활스포츠 정책 방향성과 과제(남상우, 충남대학교 교수)', '장애인체육 중장기계획의 성과와 과제(김권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책임연구위원)' 발제가 있었다.
4부 토론은 남정훈 교수(한국체육대학교)가 좌장을 맡았고, 김홍필 체육정책과장(문화체육관광부), 강호석 회장(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김세훈 기사(경향신문), 양한나 교수(백석대학교)로 구성된 토론자들의 지정 및 자유 토론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토론자로 나선 김홍필 체육정책과장은 은퇴선수를 비롯한 체육인 복지법에 대한 적용 방향과 체육정책의 평가를 통해 예산 증가 및 감소를 진행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어서 강호석 회장은 전문스포츠 현장에서 코치 역량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세훈 기자는 스포츠정책의 방향보다는 방법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스포츠 아이디'를 활용한 스포츠 참여를 관리하는 방안을 발언했다. 그리고 양한나 교수는 정부 부처 간의 다양한 협업과 장애인 실태조사 등으로 장애인 체육에 관한 종합적 검토가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 정부의 스포츠정책에 대한 전문가들과의 소통 및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한국스포츠 현안에 대한 방향성 수립과 체육학계의 역할 확대와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체육학회는 2024년 8월에 제35회 88서울올림픽 기념 국제학술대회와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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