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드오디네의 달항아리 캔들·바디워시, 일상에서 비일상을 만나…현백 비클린 매장 팝업스토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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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5월 16~22일 더현대 서울점서 운영

현대백화점 목동점 비클린에 선보인 드오디네 팝업스토어./이지혜 기자
현대백화점 목동점 비클린에 선보인 드오디네 팝업스토어./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달항아리 오브제가 공간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향기 제품 브랜드 ‘드오디네’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이달 2~8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어 오는 16~22일엔 더 현대 서울점 비클린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오디네 하면 먼저 10×10cm 달항아리에 담은 소이캔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향은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직접 매장을 찾았다.

당초 향을 맡아보러 방문했는데, 달항아리의 실물이 먼저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달항아리의 빛깔과 모양, 손에 잡히는 그 물성 때문이다. 도예가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하다. 오브제와 향초로 두 번 사용 가능해서 더 좋다. 

예로부터 달항아리는 둥근 달을 닮아 풍요롭고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복을 가져준다고 했다. 그 백자 달항아리에 비 온 뒤 소나무 숲에서 습기를 머금어 더욱 풍성하게 올라오는 풀의 싱그러움을 이 담긴 ‘레인인포레’ 향초를 담았다.

유사한 콘셉트의 다른 제품이 많지만, 섬세하게 다른 향이 인상적이다. 향 자체도 강하지 않아 차분히 마음의 안정을 돕는다.

드오디네 바디 제품. /이지혜 기자
드오디네 바디 제품. /이지혜 기자

함께 나와 있는 바디워시와 핸드워시, 샴푸·컨디셔너도 보았다. 향은 레인인포레와 더불어 부드러운 비누의 향을 담은 애프터롱배스 2가지가 있다. 배스 제품 용기 역시 디자인이 빈티지하고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대신 리필 제품을 절반 가격으로 책정한 정책도 호감이 간다.

팝업스토어 매장에 세안대도 마련돼 있어 직접 사용해 보았다. 손을 비빌 때 퍼지는 향 역시 은은하게 마음을 다독여줬다. 외출에서 돌아와 손을 씻는 것만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순간이 절로 떠올랐다. 물기를 제거한 후에도 손에 남는 수분감이 편안함을 더한다.

스토어 담당자는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샤워 후 공기 중에 퍼졌을 때 훨씬 매력적이어서, 직접 집에서 사용한 분들 반응이 더 좋다”며 “재구매를 희망하거나 선물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도 온라인 공식몰에서 이벤트 판매를 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비클린 매장에서 만나는 드오디네 팝업스토어.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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