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경제학과 출신에 공인중개사 1차 시험까지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에 박나래는 "본업도 요리도 발품도 전부 잘하는 '찬또배기' 이찬원 코디 오셨다"고 경력직 인턴 코디 이찬원을 소개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출연자들에게 "사실 보면은 이찬원 코디가 애칭 부자다. '찬또배기'부터 '찬파고', '찬또위키'. 막장 드라마 팬이라 또 '찬또이모(이찬원+이모)'"라고 알렸다.

양세형은 이어 이찬원에게 "요즘에 또 노리고 있는 애칭 같은 게 있을까?"라고 바라는 애칭을 물었고, 이찬원은 "'구해줘! 홈즈' 스타일로 애칭을 하나 지어주시면 어떨까?"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약간 절약정신이 있냐?"고 물었고, 이찬원은 "절약정신 좀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짠원' 어때?"라고 제안했고, 이찬원은 "'이짠원' 괜찮은데!"라고 반색했다.

이어 양세찬은 "중... 중개사 '찬개사...?' 아이 이런 거 아닌 거 같고"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이찬원은 "형 그런데 '공인찬개사' 괜찮다!"고 귀띔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찬원은 "제가 실제로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봤었다"면서 "사실 제가... 경제학과 출신이거든"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찬원은 이어 "그래서 제가 부동산 공부도 나름대로 꽤 많이 하고 오랫동안 하고 했었는데. '이짠원 공인찬개사'"라고 새로운 애칭을 확정지었다.

박나래는 이어 "이찬원 코디가 주우재 코디랑은 초면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고, 주우재는 "저는 아마 시상식에서만 스쳐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과 양세형은 "아~ 그래서 아까 전에 찬원이가 인사해도 안 받아줬구나!", "텃세 봐라!"라고 주우재 몰이를 시작했고, 주우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장동민은 "우재 지금... 기분 나쁜 게 역력한데?"라고 쐐기를 박았다. 주우재는 "그래 오늘 마지막 하자!"라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고, 이찬원은 "어?! 마지막? 저 자리 내 자리"라고 곧바로 주우재 자리를 노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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