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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화생명이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으로 자립준비청년 미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한화생명은 9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월 보험료 중 8만원만 자립준비청년 스스로 납입한다.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사 및 임직원·FP(보험설계사)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은 가입 후 3년 시점에 1000만원가량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목돈 마련 외에도 3년 보험 가입 기간 골절 및 깁스치료, 수술, 화상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2021년 당시 ‘맘스케어 DREAM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1기로 저축보험에 처음으로 가입한 15명은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들은 전·월세 보증금, 가계 부채 상환, 창업 자금, 저축, 꿈을 찾는 여행 등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이 2021년부터 지금까지 해당 저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 65명에게 지원금으로 지급 또는 지급 예정인 금액은 4억6800만원이다.
한화생명은 자립준비청년 자립 강화를 위한 상부상조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보호종료 뒤 기댈 곳이 없어 좌절하는 청년을 위해 긴급상황을 공유하고 위로·협력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목적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월 1만원 회비를 내면 월 50여만원 기부금과 매칭 적립돼 운영되는 기금으로 긴급 의료비와 경조사에 필요한 재원을 받을 수 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2021년 ‘맘스케어 DREAM 프로젝트’ 1기 15명 모두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힘이 되는 상품인 만큼 작년과 올해 가입한 2기·3기에 이어 금융 자립이 필요한 이들의 가입을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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