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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손해보험이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앞 로비에서 ‘2024 KB희망바자회’를 개최하고 발생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된 KB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KB손해보험 임직원, 영업가족, 자회사 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한다.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다.
KB손해보험 구성원이 모은 기증 물품은 이날 KB손해보험 본사 로비 외에도 아름다운가게 대구 침산점, 용인 수지점, 부산 금정점, 광주 운천점 등의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KB희망바자회에는 아이돌 출신 셀럽 ‘츄’와 ‘조조형제(조준호, 조준현 쌍둥이)’가 참여했다. 이들은 본인 애장품을 소개하며 바자회 참여를 독려했다.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및 비건 식단 체험 등의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도 참여했다.
KB손해보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서는 KB손해보험의 광고모델 피겨스타 김연아와 방송인 이만기, KB금융그룹 광고모델 박은빈, KB금융그룹 후원 프로골퍼 박인비, 전인지, 방신실 선수,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 등이 참여한 스타 애장품 경매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19년간 KB희망바자회에 기증된 물품은 약 85만점이다. 발생 수익금 4억3000만원이 총 3199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의 희망찬 꿈을 위해 기부됐다. 총 85만점의 쓰지 않는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약 153톤 규모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소나무 1만80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오랜기간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임직원, 영업가족, 자회사 구성원 모두가 진심을 다해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상생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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