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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포괄적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 후 열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블랙스톤은 철저한 분석과 리스크관리를 중시하면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함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산업이 해외 자산운용 영역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은 1조 달러(USD) 이상을 관리하는 운용사다. 1985년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출범한 이래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생명과학, 성장주, 크레디트(신용), 실물자산, 세컨더리펀드, 헤지펀드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와 자산에 투자하며 장기적 관점의 투자 영역 간 시너지 창출에 성공했다. 균형 있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한층 강화된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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