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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아내인 가수 강수지의 강화 땅 쇼핑 계획에 화들짝 놀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 김국진은 "요즘 스케줄이 너무 바빠 아내와 데이트를 못해서 미안하다"며 강수지에 의한 강수지를 위한 '수지데이'를 마련했다.
이에 김국진을 강화도로 이끈 강수지는 "이쪽으로 가면 북한이 가까워지는 거지?"라고 물은 후 "우리 엄마, 아빠 고향이 다 이북이시다. 엄마는 평양, 아빠는 함경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북식 만두로 식사를 하던 강수지는 식당 주인에게 "서울 사람도 땅 구매가 가능하냐?"고 강화도 땅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강수지는 "밥 먹고 부동산에 한번 가볼까?"라고 했고, 동공지진을 일으킨 김국진은 "카드를 집에서 더 가져와야 하는데... 이 카드로 될까? 한도가"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강수지는 "그냥 땅이 어느 정도 가격인가 알고 싶은 거지"라고 설명했고, 김국진은 "카드 한도가 100만 원이라..."라고 알렸다.
그러자 강수지는 "잊었나 보네 오늘이 무슨 날인지?"라고 '수지데이'를 상기시켜줬고, 김국진은 깨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나 왠지 논도 좀 사고... 밭도 좀 사고. 원하는 건 다 들어 준다면서?"라고 했고, 그의 예상치 못한 부동산 계획에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지는 이어 "아빠랑 땅 보러 많이 다녔는데. 강화도에서. 아빠가 바닷가 앞에 집을 짓고 싶어 하셨다. 집도 보러 다니고... 아빠가 여기서 살고 싶어 해서. 이복도 가깝고... 바다도 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동산으로 향한 강수지는 "그러면... 혹시 과실나무 같은 것 좀 심고... 잠깐 쉬러 올 만한 곳이 있을까?"라고 물었고, 중개인은 마땅한 곳을 추천했다.
그리고 가격대까지 알아본 강수지는 "다음에 시간 내서 구경하러 오겠다~ 농네랑 집도 봐야 하잖아"라면서 본격 매물 구경을 약속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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