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보험계약자(또는 수익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보험금이 12조1000억원에 달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에게 숨은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집중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숨은보험금은 중도보험금 9조1355억원, 만기보험금 2조1796억원, 휴면보험금 7956억원 등이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023년도에 숨은보험금 약 4조2000억원을 환급했다.
보험업계는 먼저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보험계약자 등 최신 주소를 확인 후 7월 중에 개별 우편 안내할 예정이다.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을 비롯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보험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 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누구나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가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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