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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양정아가 20년 지기 배우 김승수와의 천생연분 같은 인연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양정아, 우희진, 예지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에 이상민은 양정아에게 "얼마 전에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에 나왔잖아. 김승수 씨와 함께"라며 "너무 신기한 건 두 분이 생년월일까지 같다면서?"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정아는 "그러니까. 둘이 똑같이 1971년생 돼지띠인데 7월 25일 태어난 날까지 똑같다"고 답해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양정아는 이어 "아니 근데 이 넓은 세상에, 그것도 이 연예계에서 같은 날에 태어난 둘이 같은 배우가 되어 같은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양정아는 김승수와 지난 2003년 방영한 KBS 드라마 '백반송이 장미'부터 20년째 친구로 이어오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양정아는 "그렇게 같은 작품 많이 하기 쉽지 않거든! 그런데 한 4~5 작품을 같이 했다. 그래서 '인연이 보통 인연은 너랑 나랑 아닌 가 보다'. 승수와의 인연이 신기하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사실 나는 여사친이 김숙 있거든. 근데 친구랑 백허그 하고 이게 솔직히 이해는 안 가!"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지난 3월 양정아와 김승수는 즉석 사진을 찍으러갔는데 당시 김승수는 촬영이 시작되자 양정아를 껴안고 백허그까지 한 바 있다.
이를 본 이상민은 "이건 너무 친해서 이성적인 감정이 없거나 백허그를 할 만큼의 호감이 있는 경우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탁재훈은 "세월이 흘러서 나이가 먹으면! 젊을 땐 조금은 조심스러웠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은 뭔가 용감해진 거지!"라고 추가했고, 양정아는 이를 인정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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