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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에게 혼나면서 사진을 배웠다고 밝힌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MBC 예능 프로그램 '장안의 화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인 1999년 미스코리아 FILA 출신 사업가 겸 방송인 이혜원에게 혼나면서 사진을 배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장안의 화제'에서 장윤정, 김민경, 이현우는 장 팀. 안정환, 배정남, 이은지는 안 팀이 됐다.
이어 첫 팝업 장소인 충청남도 청양에 도착한 장윤정, 김민경, 이현우는 청국장을 사기 위해 청양이 낳은 또 하나의 특산물 '청양콩'을 사러 갔고 안정환, 배정남, 이은지는 청양이 '고추의 도시'인 만큼 고추특화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안정환은 "고추를 사서 반은 빻고 반은 말린 고추로 팔자"면서 "말린 고추를 못 팔아도 '이 고추로 빻은 고춧가루다'라고 하면 되니까"라며 말린 홍고추를 샀다.
안정환, 배정남, 이은지는 이어 방앗간을 찾았고, 말린 홍고추가 분쇄기에 들어가자 배정남은 "사람들 보여주야 되나 행님?"이라며 판촉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이어 이은지는 "이런 데서 사진 찍어야 MZ샷인데. 레트로 느낌! 저 좀 찍어 달라"면서 안정환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에게 혼나면서 사진을 배웠다고 밝힌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MBC 예능 프로그램 '장안의 화제' 방송 캡처
이에 안정환은 "놀러 왔네"라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촬영했고, 결과물을 본 이은지는 "오? 잘 찍으시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MZ 스타일"이라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야 나 와이프한테 혼나면서 늘었어. 진짜 똥 손이었는데"라고 급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은지는 또 다음 팝업 물건을 찾으러 나서서도 "잘 찍었다, 잘 찍었다. 사진 아주 맘에 든다"고 여전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혜원이한테 혼나면서 배운 거야. 밑에 발을 맞춰야 된다며? 하 참나..."라고 털어놨고, 이은지는 "진짜 잘하셨다"고 칭찬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장안의 화제'는 전국 팔도 모르는 게 없는 로컬 마스터 장윤정&안정환이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직접 전국 팔도로 팝업스토어를 몰고 판매에 나서는 지역 특산물 판매 대결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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