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4년 4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도슨이 1회말 무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다. 올 시즌 시작을 함께한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30명 중 가장 연봉이 적은 로니 도슨(29, 키움 히어로즈)이 팀에 시즌 20승을 선물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6-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20승28패.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27승21패1무. 그래도 위닝시리즈는 NC의 몫.
2024년 4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도슨이 1회말 무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 에이스 헤이수스가 잘 던졌다.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불펜 난조로 시즌 6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패스트볼 최고 152km에 38개의 공을 뿌렸다. 체인지업과 투심도 섞었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보탰다.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시즌 10경기서 한 차례도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사사구 4실점했다. 나쁘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145km에 주무기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키움은 1회말 리드오프 송성문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로니 도슨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이주형이 선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회말에는 임병욱과 김재현의 연속 우전안타, 김휘집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NC는 4회까지 헤이수스에게 눌렸다. 5회초 선두타자 박한결이 헤이수스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46km 높은 투심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한 순간.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김휘집이 2B1S서 김시훈의 13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송성문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슨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확실하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6회 1사 1루서는 변상권의 2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흐름이 NC에 왔다. 박한결이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헤이수스의 한 가운데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를 쳤다. 연타석홈런으로 시즌 1~2호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8회초에는 최정원의 사구, 서호철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권희동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맷 데이비슨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
김성욱이 3B1S서 빗맞은 타구를 우측으로 날렸다. 키움 우익수 변상권이 잡았다. 3루 주자 서호철의 홈 태그업은 무리로 보였다. 그러나 과감하게 달렸고, 간발의 차로 세이프.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키움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바뀌지 않았다. 박한결은 2사 만루서 2루 땅볼.
NC가 역전 기회를 놓치자 키움이 8회말에 결승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로니 도슨이 한재승의 포크볼을 통타,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도슨은 2루를 밟고 개그우먼 조혜련의 일명 ‘가만 안 두겠어’ 댄스를 선보였다. 농구선수처럼 슛을 던지는 시늉도 했다.
키움은 다시 분위기를 탔다. 1사 후 이주형이 좌선상 적시타를 날려 2점차로 도망갔다. 헤이수스에 이어 조상우와 김성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9회에는 마무리 주승우가 등장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2024년 4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3루 주자 도슨이 1회말 1사 3루서 송성문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고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NC는 김시훈이 내려간 뒤 한재승과 김재열이 던졌다. 필승계투조의 핵심들만 나왔는데 패배하며 두 배의 데미지를 입었다. 한재승이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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