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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차례 출루해 도루 2개를 해냈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타율 0.216.
김하성은 23일 신시내티전서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쉼 없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왔고, 체력 관리 차원에서 하루 쉬었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2출루에 2도루로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무사 2,3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 우완 선발 프랭키 몬타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2-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2S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2로 앞선 6회초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B2S서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시즌 12~13번째 도루. 그러나 히가시오카의 삼진으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4-4 동점이던 9회초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알렉시스 디아즈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5번째 2루타. 그러나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실패했다. 주루사였다.
샌디에이고는 6-4로 이겼다. 리드오프 루이스 아라에즈가 2경기 연속 4안타를 날렸다. 특히 4-4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무사 2루서 1루 방면으로 절묘한 번트안타를 성공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선상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아라에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안기는 쐐기 득점도 올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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