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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마동석과 예정화가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26일 마동석과 예정화는 서울 모처에서 혼인신고 3년 만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16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와 바쁜 일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마동석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 자리에서 "아내는 '잘 살면 되지 식이 중요하냐'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계시다 보니 비공개로 작게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지난 16일 열린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감사한 사람으로 아내 예정화를 꼽기도 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가난했다. 작은 방에서 벽에 A4 용지를 붙여둔 채 영화 기획만 하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을 수도 있다. 가난하고 다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내가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굳건한 애정을 지켜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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