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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FM 글로벌이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효과적인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솔루션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식잉 아시아 태평양 디비전 엔지니어링 매니저, 노리오 스즈키 한국·일본 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 레이첼 인 국제 코드 및 표준 선임 컨설턴트가 지난 23일에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FI 국제세미나에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FM 글로벌은 과학적 연구 능력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재물 위험 관리와 고객의 회복력 강화에 전념하는 상호 보험사다.
용식잉 매니저는 “각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물품 연소 방식을 정확히 분류해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며 “물품을 분류할 때는 포장·저장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사업장 상황에 맞춘 설비를 구축해야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리오 스즈키 매니저는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 헤드와 대형 스프링클러 헤드와 같이 창고 시설을 화재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물방울의 크기와 운동 에너지와 같이 물이 화재에 분사되는 방식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비포장 상태 비발포 플라스틱과 같은 고위험 분류 물품이 더 높은 선반과 건물 높이의 창고에 점점 더 많이 저장됨에 따라 이를 충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 큰 구경의 스프링클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레이첼 인 컨설턴트는 배터리 저장장치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맞춤형 소방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배터리 저장 창고 스프링클러 목표는 초기 진화를 통해 화재에 배터리가 개입되는 정도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냉각시킴으로써 과열을 방지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인화성 유기 전해질을 사용해 제작하는 만큼 밀폐된 공간에서 인화성 가스가 축적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며 “열폭주를 신속히 감지할 수 있도록 공간이나 용기 내에서 인화성 가스 감지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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