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변우석이 그에 걸맞은 자세를 보였다.
변우석은 지난 29일과 30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했고, 변우석은 스타로 급부상해 이번 인터뷰에 기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100여 매체가 변우석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신청했다.
이틀동안 변우석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인터뷰 둘쨋날 오후 만난 변우석은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파란 우산을 씌워준 바. 이날 변우석은 수줍은 미소를 띈 채 파란 우산과 노란색 장미 한 송이를 기자에게 건넸다. 센스있는 선물이었다.
뒤이어 인터뷰에 임한 변우석은 기자가 말을 할 때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아이콘택트를 하며 질문에 경청했고, 성심성의껏 답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사랑과 높아진 인기에 보답하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기분 좋은 인터뷰로 기억에 남게 했다.
하지만 그런 변우석과는 달리, 사생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종영 인터뷰는 팬들에게 알리지 않은 배우의 비공개 스케줄이었다. 인터뷰 장소 역시 비공개였다.
그럼에도 인터뷰 장소에는 사생이 찾아왔다. 더군다나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린다"며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음에도.
공지 전날인 29일에는 무려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차 측은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변우석을 좋아한다면 팬들도 그의 인성에 어울릴 만한 팬심을 갖고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