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온은 이달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샬롯’을 4년 만에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샬롯은 2020년 4월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센터를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해 상품 추천부터 적극적인 혜택 제안, 정교해진 고객 응대까지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AI 리뷰 추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뷰티 상품과 마트 장보기 서비스 등에서 리뷰를 분석해 구매에 필요한 핵심 구절을 요약해 보여준다.
롯데온 관게자는 “실제로 챗봇이 쿠폰 혜택을 제시하면 이용 고객의 80% 이상이 쿠폰을 다운받았다”며 “샬롯은 지난해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매우만족’ 등급을 받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은 샬롯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유사한 상품을 선택해 제안한다. 패션 상품에 적용해 운영 중이며 추후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도 안내한다.
롯데온은 고객 응대 과정에도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고객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위트 있는 대화 기능’을 추가해 모든 내용은 대화체로 제공하며 캐릭터가 말을 거는 듯한 감성 콘텐츠도 제공한다. 넌센스 퀴즈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
윤고운 롯데온 데이터서비스PO팀장은 “샬롯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존 상담사 역할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 탐색 과정 효율화 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개편했다”며 “샬롯을 강화해 롯데온을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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