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T, '창업도약패키지' AI·ICT분야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15개사 선정…3년간 56개 스타트업 지원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사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클라우드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선정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도 거뒀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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