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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이 단기납 종신보험 대신 경영인정기보험, 통합 건강보험 등 상품 중심 판매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SK증권은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의 2024년 연간실적 전망을 분석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계약 성장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대적인 판매 규모 자체는 IFRS17(신회계기준) 도입 이전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며 “4~5월 단기납 종신보험 등을 대신해 경영인정기보험, 통합 건강보험 등 상품 중심 견조한 판매가 나타났으며 에이플러스에셋은 신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 기간이 5·7년으로 일반 종신보험 대비 짧다. 상품 만기 후 일정기간을 거치하면 원금보다 많은 환급금을 지급한다. 일부 보험사가 환급률이 135%에 달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내놓자 금융감독원은 최대 환급률을 130% 미만으로 제한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신계약 성장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보험설계사 대상 선지급수수료 감소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견조한 보험 신계약 등을 바탕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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