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 참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시중은행이 모바일뱅킹에서 여권 재발급, 도서 대출, 예비군 훈련 조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하고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확대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사업 핵심과제로 공공 앱이나 웹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민간 앱(애플리케이션)에서도 쉽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 5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이다.
KB스타뱅킹 ‘여권 재발급 신청’은 여권 사진 규격 등을 자동 체크 기능을 추가해 심사 반려 비율을 줄이고 재발급 진행 단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2024년 디지털서비스개방 개통식’ 행사에서 KB스타뱅킹을 활용한 여권 재발급 신청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받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에서는 본인과 자녀의 이용증까지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우리WON뱅킹’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책이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리WON뱅킹 내 개인 디지털 지갑 ‘원더월렛’ 경찰청, 병무청,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장학재단 등 4개 기관이 각각 관리하는 민원 정보를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가능 서비스는 △경찰청 분실물 관리 △병무청 군입대 위한 병역검사 신청 간소화, 동원 예비군 훈련 일정 조회 △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 서비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등이다.
신한은행도 ‘공공서비스 즐기기’를 ‘신한 SOL뱅크’ 앱에 개시했다.
공공서비스 즐기기는 △산림복지시설(숲e랑)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 메뉴로 구성된다. 올해 10월 중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 공공도서관 지원서비스(책이음 이용증 발급)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4건의공공서비스를 오픈해 운영하고 내년에도 공공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LOST112’ 분실물 신고·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페이’를 통해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삶에 녹아 드는 에브리웨어 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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