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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앞으로 남아있는 투어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18일 밤 12시 37분경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보고서에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술 냄새가 났다”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말이 느리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세 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한 소식통은 “젊은 경찰관은 처음에 팀버레이크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스틴은 단속에 걸린 후 ‘투어를 망치겠다’고 말했고, 경찰은 ‘무슨 투어?’라고 되물었다. 이어 저스틴은 ‘월드투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말 최신 앨범 '에브리씽 아이 씽 이즈' 홍보를 위해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최근 공연 이후 휴식 중이다.
팀버레이크는 오는 21~22일 시카고 콘서트를 앞두고 있고, 25~26일에는 뉴욕에서 관객과 만난다. 아직까지 콘서트를 취소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국에선 김호중이 음주운전 이후에 지방 콘서트 일정을 소화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지난 2012년 10월19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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