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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변경했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는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했다. 지난 11일 등기를 접수해 처리 중에 있다.
당초 생각엔터는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및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의 사고 은폐 혐의로 구속되면서, 임직원 전원퇴사, 대표이사직 변경 등을 결정했다. 이에 사실상 생각엔터는 폐업 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생각엔터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속 연예인들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 연장 없이 만료 후 생각엔터를 떠났다.
하지만 생각엔터는 폐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폐업 역시 쉽지 않은 상태다. 관계자는 "125억 원이 넘는 선수금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사명을 바꾼 후 김호중 등 연예인을 제외하고 새 판을 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생각엔터는 새 대표를 선임했다. 구속된 이광득 전 대표 대신 이 모 씨를 대표 자리에 앉혔다. 또 김호중 담당 이사였던 연 모 씨를 지난 11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방송인 정찬우는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여전히 감사를 맡고 있다. 정찬우는 2020년 3월 처음 감사로 임명됐고, 3년 임기를 채운 후 2023년 3원 중임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 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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