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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 변경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0일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당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간 합의가 이뤄지며 사명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부디 이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했다며, 지난 11일 등기까지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각엔터는 새 대표를 최근 선임했다. 구속된 이광득 전 대표 대신 이 모 씨를 대표 자리에 앉혔다. 또 연 모 씨를 지난 11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방송인 정찬우는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여전히 감사를 맡고 있다. 정찬우는 2020년 3월 처음 감사로 임명됐고, 3년 임기를 채운 후 2023년 3원 중임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 했다.
다음은 생각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난 5월 당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간 합의가 이뤄지며 사명이 변경됐습니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부디 이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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