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미도가 사망한 남편 윤나무의 친구 권율과 불륜관계임에도 생명 보험금을 노리는 정유민에게 독설을 날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9화에서 최지연(정유민 분)은 장재경(지성 분)과 오윤진(전미도 분)에게 "남편(박준서/윤나무 분)이 생명 보험금 두 분에게 남긴 건 사실 억울한 거 풀어 달라고 미끼삼아 그런 거잖아요"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오윤진은 "미끼? 지금 방금 미끼라고 했어요? 그래서요?"라고 분노했고, 최지연은 "보험금이 50억이면 보험료도 상당했을 텐데 그 보험료가 다 어디서 나왔을까요? 저랑 남편 돈으로 냈겠죠. 그래서 그 50억 사실상 제 거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 캡처
이에 오윤진은 "잠깐만. 이거 뭔 개똥같은 소리지? 아니 보험금 받으면 받은 사람 거지. 보험료를 누가 낸 게 뭔 상관? 그리고 내 거면 내 거지 사실상 내 거는 또 뭐지?"라고 어이없어했고, 최지연은 "가까운 친구도 다 두고 유일한 가족인 저도 빼고 평소에 연락도 안 하던 두 분한테 보험금 남긴 거 본인도 이상하다고 하셨잖아요. 이건 염치의 문제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자 오윤진은 "염치? 지연 씨 내가 몇 살 언니니까 이제 말 놓을게. 내가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네 주둥이로 염치라는 말을 담는 건 진짜 구역질이 나서 못 참겠거든. 네가 지금 누구 앞에서 염치를 운운이야"라고 소리쳤다. 최지연이 박준서의 친구인 박태진(권율 분)과 불륜관계이기 때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 캡처
오윤진은 이어 자리에서 일어났고, 허주송(정순원 분)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이에 최지연은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했다. 박준서의 비밀번호와 오윤진의 생일이 동일했기 때문. 이를 눈치 챈 오윤진은 최지연의 핸드폰에 자신의 생일을 눌러 잠금을 해제, 극의 흥미를 더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