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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비가 아닌 배우 정지훈의 시간이 돌아왔다.
정지훈은 오는 7월 3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멜로까지 극한의 도파민을 예고했다.
정지훈은 방송, 영화, 가요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 올라운더다. 그러나 최근 20년간 드라마 성적은 저조했다. 2000년대 초반 '상두야 학교 가자(2003)' '풀하우스(2004)'로 대박을 터트렸지만, '이 죽일 놈의 사랑(2005)' '도망자 플랜비(2010)'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다이아몬드 러버(2015)' '돌아와요 아저씨(2016)' '스케치(2018)' '웰컴2라이프(2019)' '고스트 닥터(2022)'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런 가운데 '화인가 스캔들'은 만 40대가 된 후 맞이하는 그의 첫 드라마다. 치명적인 어른 로맨스를 표방하는 만큼, 비 특유의 매력을 녹여낼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은 정지훈의 과감한 상의 탈의로 이미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퀸' 김하늘과의 만남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하늘은 최근 KBS 2TV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비밀'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신사의 품격' '공항 가는 길' '18 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작의 히로인으로 활약했다. 김하늘 특유의 고급스럽고 성숙한 매력은 정지훈과 남다른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과연 40대가 된 정지훈이 농익은 섹시함으로 '인생작'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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