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TES 워크숍 현장. /CJ대한통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20일 본사와 미국·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계열사 임직원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제8회 TES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TES 글로벌 워크숍은 CJ대한통운의 중장기 로드맵인 ‘TES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본사의 선진 물류 기술을 해외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워크숍에는 본사는 물론 미국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인도 CJ 다슬, 베트남 CJ제마뎁, 말레이시아 CJ센추리 등 4개 계열사 임직원 총 145명이 참여했다.
CJ대한통운 본사는 물류센터의 최적화된 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내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고 로봇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논의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해외 주도 프로젝트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작업자가 원하는 제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도 법인은 12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시나리오화한 수송관리시스템 2.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어 베트남은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을, 말레이시아는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 글로벌 워크숍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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