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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효리가 엄마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24일 이효리는 개인 계정에 "아직도 내 아픔이 먼저였던 철부지라 미안해요... 그리고 미안해서 또 속상해요... 엄마"라는 글과 함께 엄마와 여행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의 엄마는 브이 포즈를 취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다.
또한 이효리는 나무 사진과 함께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가 진한거겠죠. 밝은빛을 쫒아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그림자를 어찌해야할지 어려웠던거 같아요. 함께 공감해주시고 자신의 그림자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림자들 너무 외롭지않게. 가끔 꺼내 다독이면서. 살아가보아요 우리. 그림자야 이젠 울지마"라는 심경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4일차 여정이 그려졌다. 한껏 가까워지던 모녀는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로 다시 대립각을 세우며 등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TBC 방송 캡처
이효리는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꺼내며 응어리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회피하는 엄마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닫고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언제부턴가 엄마와 서로에게 소원해진 이유와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며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을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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